thebell

전체기사

하나증권 도곡역WM, 나홀로 투자 '스페이스X' 대박 링크운용 통해 100억 투입…4년만에 멀티플 '4배'

이명관 기자공개 2023-12-05 15:43:00

이 기사는 2023년 11월 30일 16: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링크자산운용이 하나증권 리테일 자금을 기반으로 설정한 프로젝트 투자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투자기업은 미국의 '스페이스X'다. 하나증권에선 도곡역WM센터에서 단독으로 자금을 모았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링크자산운용은 최근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를 마무리했다. 투자 4년만에 4배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앞서 링크자산운용은 2019년 4월 'LINK US PaulⅡ'를 설정했다. 설정액은 100억원이다.

투자는 스페이스X의 보통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투자시점 기준 1주당 가격은 20.4달러 정도였다. 최근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책정된 가격은 1주당 81달러였다.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거둬들인 셈이다.

이번 엑시트를 통해 하나증권 도곡역WM센터는 초고액자산가(VVIP)를 대상으로 입지를 공고히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링크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엔 하나증권 도곡역WM센터의 VVIP 고객들의 자금만 들어갔다.

사실 링크자산운용의 스페이스X 투자는 자금 모집부터 어려움이 많았다. 당시만 하더라도 스페이스X에 대한 입지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일론머스크가 전기자동차인 테슬라를 통해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냈을 뿐 스페이스X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일부에선 우주개척이라는 허황된 꿈을 꾼다는 비아냥도 있을 정도였다.

이때 하나증권 도곡역WM센터에서 우군을 자처했다. 2017년 맺은 인연이 연결고리가 됐다. 하나증권 도곡역WM센터의 수장인 최봉수 센터장은 2017년 링크자산운용과 스페이스X에 투자했던 인연이 있었다. 최 센터장은 스페이스X에 대한 잠재력을 상당히 높이 평가했던 터라 링크자산운용의 투자 컨셉에 관심을 보였다. 2017년 당시엔 20억원 안팎 정도의 리테일 자금을 모아 링크자산운용의 펀드에 투자했다.

그후 2년만인 2019년 링크자산운용이 자금를 모은다는 소식에 최 센터장이 먼저 링크자산운용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 센터장은 2년 전 스페이스X에 소규모 투자가 이뤄졌던 것에 아쉬움이 남아있었던 터라 제대로 투자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펀딩이 수월하지는 않았다.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스페이스X에 대한 잠재력을 설득해야 했다. 그렇게 100억원을 모았고, 링크자산운용은 무사히 스페이스X에 투자할 수 있었다.

투자 직후인 2019년 5월 스페이스X는 민간 우주기업 최초로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자사의 재활용 로켓 ‘팰컨9’에 실어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도킹시키는데 성공했다. 그 후부터 차츰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실제 국내에서도 2020년 8월부터 투자행렬이 이어졌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은 2020년 8월 스페이스X에 175억원을 투자했다. 2년 후엔 미래에셋그룹이 1300억원을 투자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올해 초 다시 한번 1000억원을 투자하며 스페이스X에 베팅했다. 투자가 이뤄지면서 스페이스X는 꾸준히 기업가치가 상승했다. 현재 200조 정도로 추산된다.

링크자산운용의 자금줄이었던 하나증권 도곡역WM센터는 추후 스페이스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펀드를 다시 내놓을 예정이다. 향후 기업가치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란 기대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시장에선 애플의 기업가치를 뛰어넘어 4000조원 이상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