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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천부천리츠, 검단사업장 인가에 개발 본격화 GS·금호건설 시공, PF 대주 삼성생명·화재 참여…내년 상반기 착공·분양 전망

이재빈 기자공개 2023-12-22 08:00:08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0일 15: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동주택 개발 리츠가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인천 검단신도시와 부천괴안지구에 공동주택을 조성해 분양하는 리츠다. 이번에 인허가를 받은 사업지는 검단 사업장이다. GS건설과 금호건설이 공동 시공을 맡았다. LH는 기존 대출약정금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착공 및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검단부천괴안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인천검단리츠)는 최근 인천시로부터 검단신도시 AB21-1블록(BL)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해당 사업은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B21-1BL에 연면적 10만839.24㎡, 지하 2층~지상 최대 25층의 공동주택 70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3088억원이다.

2021년 9월 설립된 인천검단리츠는 LH가 자산관리회사로 참여해 업무를 주도한다. 인천 검단신도시 AB21-1BL과 부천 괴안지구 B2BL에 공동주택을 개발 및 분양하기 위해 설립됐다.

토지를 매입한 시점은 2021년 12월이다. 인천검단 AB21-1BL은 968억원, 부천괴안 B2BL은 596억원에 각각 매입했다. 대지면적은 각각 2만8226㎡와 7500㎡다.

시공은 GS건설과 금호건설이 맡는다. 책임준공 의무가 적용되는 조건이다. 공사비는 인천이 1484억원, 부천이 388억원 등이다. 3.3㎡당 공사비는 각각 497만원과 388만원으로 책정됐다.

토지 매입 및 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유상증자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조달했다. 유상증자 조달액은 총 249억원이다. 2021년 12월 제이비인천검단부천괴안주택리츠 일반사모형부동산투자신탁 제54호와 트러스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3호가 절반씩 출자했다. 이들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인천검단리츠 지분을 50%씩 보유한 최대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PF 대주단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참여했다. 연 이자율은 3.5%, 대출만기는 2025년 9월이다. 약정액은 삼성생명 1900억원, 삼성화재 1760억원 등 총 3660억원이다. 3분기말까지 실행한 대출금액은 1527억원으로 확인됐다.

LH는 아직 대출 약정액에 여유가 있는 만큼 PF 자금을 바탕으로 우선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착공 시기에 맞춰 분양계약금도 들어올 예정인 만큼 추가 자금 조달 없이도 사업은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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