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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하이일드 담은 'AB글로벌고수익', 금리인상 쇼크에도 굳건[올해의 해외 채권형펀드]유형 평균수익률 2배 훌쩍, 안정적 이자수익 제공

윤기쁨 기자공개 2024-02-22 08:42:48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1일 17: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AB자산운용)은 어려운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운용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해외채권 부문에서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21일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KIS자산평가가 후원한 '202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은 '올해의 해외 채권형 펀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더벨은 외부 독립적인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단을 통해 정량·정성적 성과 심사와 평가를 진행했다. 운용규모 1000억 이상, 3년 이상 운용된 펀드 중 1년 종합 등급이 2등급 이상 유지된 대상들로 한정했다. 법인전용(F클래스, 직판), 연금, 특별계정 펀드도 제외됐다. 정량 평가는 자금유출입, 1·3년 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산출해 결정한다.

지난해 연방준비위원회(Fed)의 고강도 긴축 기조로 상당수 해외채권형 펀드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매력도도 크게 줄었다.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AB자산운용은 주식보다도 낮은 변동성으로 기대수익을 달성해 주목을 받았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포트폴리오 선임 매니저

심사에 참여한 한 공적심사위원은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힘든 하이일드에 대한 투자를 수행해 투자영역 확대에 기여했다"며 "수익률 측면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는데 해외채권형 유형의 경우 평균수익률은 5%에 불과했지만 'AB 글로벌 고수익'은 2배가 넘는 11%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AB 글로벌 고수익'의 현재 운용규모는 2864억원 수준이다. 2009년 6월 30일 설정 이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는 스테디셀러다. 누적수익률은 A클래스 기준 133%를 웃돌고 있다. 높은 이자소득과 매매차익 달성을 목적으로 한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포트폴리오 선임 매니저는 "최초 출시 당시만 해도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고수익 채권이라는 섹터 자체가 상당히 생소했지만 현재는 채권 파트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은 것 같아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펀드는 재간접형으로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국고채(달러 및 현지 통화 표시), 유동화 증권 등 글로벌 채무증권으로 수익을 얻는 구조다. 전 세계에서 발행된 고수익 하이일드 채권들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다. 다국적 통화를 활용해 70여개국 2000여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구성 종목 비중은 하이일드가 53%로 가장 많고, 투자등급 회사채가 15%, 달러표시 EM 채권 11.39%, 미국채 9.87%, CMO 3.62% 순으로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7%, 영국(4.06%), 룩셈부르크(2.45%), 프랑스(1.97%), 캐나다(1.85%) 등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신용 위험 자산들이 국채 대비 높은 금리를 유지하는 등 양호한 성과를 내면서 'AB 글로벌 고수익' 수익률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AB자산운용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얼라이언스번스틴(AB) 자회사다. 한국 금융시장에서 자산운용업을 영위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됐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풍부한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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