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선전한 SAMG엔터, '수익성 개선' 박차 1분기 매출 20.37% 성장, 투자 확대로 60억 손실 발생
조영갑 기자공개 2024-05-16 10:14:09
이 기사는 2024년 05월 16일 10: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AMG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이하 SAMG엔터)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매출액 253억 996만원으로 동기대비 20.37% 성장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 확대로 같은 기간 59억 617만원의 영업손실과 65억 4892만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특히 지난해 설립한 중국 현지 법인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현지법인 누적 매출액 대비 57.4%를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2월 중국에 런칭한 '알쏭달쏭 캐치!티니핑'이 OTT, 방송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덕택이다. 완구 유통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SAMG엔터 전체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59억 617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비용 관리의 효과로 판매관리비가 지난해 4분기 대비 20억원 감소했으나, 패션부문 재고자산 평가손실에 대한 추가 충당금 설정이 이러한 절감 효과를 상쇄했다. 대손상각비와 경상연구개발비도 적자폭 확대에 영향을 끼쳤다.
![](https://image.thebell.co.kr/news/photo/2024/05/16/20240516094200548_n.jpg)
SAMG엔터는 지난 4년 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이 55.7%에 달하는 인상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 등 수익성은 지속적인 투자 확대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SAMG엔터 관계자는 "상장 이후 다양한 MD 제품 판매 확대와 공간사업, 게임, 패션 등 새로운 사업 분야에 진출했지만 국내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단기간 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성과가 부진한 신규 사업들을 재평가하고, 적자를 기록 중인 자회사를 정리하는 등 실적 개선 전략을 신속하게 마련해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HVM, '스페이스X' 대상 매출 170억 제시 '눈길'
- [Company Watch]이지트로닉스, 오너 2세 임원 첫 등장 '눈길'
- 하이젠알앤엠, 경영권 승계 우군 '다노코프·다노인터내셔널'
- 현대바이오, 에이디엠코리아 인수 업무분장 '항암제 양도'
- 신세계프라퍼티, 프리마호텔 사업 브릿지론 연장
- 호반산업, 인천 항동 자체사업 브릿지론 '1년 더'
- [thebell desk]'벼랑 끝' 지방 건설사를 향한 시선
- '삼성 의존도 축소' SFA반도체, 글로벌 고객 유치 목전
- [SKC는 지금]줄어든 현금에 약화된 '재무체력'...신용등급 영향줄까
- 미국 출장 최태원, AI 거물 연쇄 회동...'ABC' 본격 힘 싣기
조영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베일 벗은 BOE 8.6G 밸류체인]아바코, 인라인 물류 '2500억 PO' 관측
- [i-point]김수훈 SAMG엔터 대표, 자사주 매입 '책임경영'
- [베일 벗은 BOE 8.6G 밸류체인]선익시스템 "잘못된 공급단가 추정, 커스터마이징 이해 필요"
- [Red & Blue]에코캡, 미국 전기차 '리비안' 투자유치 소식에 '반짝'
- 시노펙스, 30조 식품·제약바이오 필터시장 진출
- [Red & Blue]화재사고 반사이익? 나노팀 "전혀 관련 없다"
- 시노펙스, 해외 자회사 '시노펙스 베트남' 첫 배당
- [Red & Blue]고영, 뇌수술 로봇 '카이메로' FDA 승인 기대
- [코스닥 CB 프리즘]'BOE 계약 성사' 선익시스템, 캐논도키 증착 시장 대체
- [코스닥 CB 프리즘]새주인 들어선 씨큐브, 첫 발행 '밸류 재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