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05월 22일 16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을 그룹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맡았던 폴라리스오피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을 겸직한다. 그룹사 전반의 AI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이다. 그룹 내 인공지능(AI) 자원 융합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경영진 인사발령이다.

이해석 CAIO는 첫 행보로 전일 서울 강남 빅플레이스에서 열린 '하이퍼클로바X 레퍼런스 세미나'에서 하이퍼클로바X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자사 오피스 소프트웨어 '오피스 AI'에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한 기업들의 적용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사장은 폴라리스오피스가 오피스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한 배경과 그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오피스 AI’를 선보였다. AI를 활용해 문서 작성, 요약, 번역, 교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활용됐다.

이 부사장은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이해도가 높아 문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하이퍼클로바X와의 협업을 통해 AI 오피스 서비스를 B2C와 B2B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