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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2년만에 두번째 TIF 내놨다 '연금 공략 박차' 'LIFEPLUS TIF 월지급식' 설정, 자산배분 펀드

윤기쁨 기자공개 2024-05-29 08:20:32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4일 16: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이 TIF(타깃인컴펀드)를 신규 출시하면서 연금펀드 라인업을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해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한화 LIFEPLUS TIF 월지급식'을 설정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TIF 펀드로는 2022년 선보인 '한화 LIFEPLUS TIF' 이후 두번째다. 월지급식으로 수익자들은 매월 일정한 날에 현금을 분배받는다.

TIF는 노후 자산관리에 특화된 자산배분 펀드다. TDF(타깃데이트펀드)가 은퇴 이전 자산 형성을 위한 펀드라면 TIF는 은퇴 이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인출형 상품이다. 수익자들은 연금을 장기간 인출해 노후 기본 소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금 인출 기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자산을 최대한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370조원대를 웃돌면서 자산운용사들이 관련 상품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재작년 사전에 정해둔 방식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디폴트옵션'도 도입되면서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에 운용업계도 새로운 먹거리로 점찍고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 금융투자협회가 주도하는 디딤펀드 브랜드가 론칭될 경우 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연금상품을 만들자는 취지로 탄생한 '디딤펀드'는 실적배당형·자산배분형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에 맞춰 운용사들은 선세적으로 트랙레코드를 만드는 추세다.

신상품인 '한화 LIFEPLUS TIF 월지급식'은 재간접형으로 운용자산 상당수를 '한화 LIFEPLUS TIF'에 투자한다. 자체 자산배분 모델을 통해 주식·채권·리츠·하이일드 등 국내외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에 따라 탄력적으로 비중을 조절한다.

한편 장기 변동성 관리(연간 4~6% 수준)에 방점을 두고 자산별 정량적·정성적 리서치를 진행해 리스크를 관리한다. 일부 채권 관련 자산에 대해서는 환헤지를 시행해 안정적인 운용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또 한국형 연금제도를 고려해 최적화된 절세 인출이 가능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향후 꾸준한 연금상품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갈 계획이다. 현재 연금펀드로 '한화 LIFEPLUS TDF'와 '한화 LIFEPLUS TIF'를 운용하고 있다. TDF는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로 총 7개 빈티지(은퇴 예상 시점)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6개월 기준 2040~2050이 15% 내외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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