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서울대 대학원, AI 농업 로봇 개발 협력 로봇 AI 핵심 기술 및 제품 개발, 전문가 수준 농업용 다기능 로봇 28년 출시
성상우 기자공개 2024-06-05 13:47:00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5일 13: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동이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손잡고 ‘농업&산업용 AI로봇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동은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농업&산업용 로봇 AI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2020년에 설립된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다학제적 연구와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컴퓨팅 등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통해 글로벌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학원 교육 및 연구 중점이 ‘실제 문제 해결에 있어야 한다’는 모토로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용화 AI기술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대동은 그룹의 ‘AI기술 내재화’와 그룹 제품의 ‘AI 로봇 대전환’을 위해 지난 5월 AI로봇 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을 설립했다. 이 곳을 중심으로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함께 농업&산업용 AI로봇 기술과 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대동그룹은 대동에이아이랩을 통해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투입하지 않고도 디지털 공간에서 옥외 작업지 및 로봇의 작업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는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로봇의 인공지능을 학습하고 테스트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로봇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이용해 농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응하고 복잡한 작업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 디바이스 AI 구현이 가능하도록 서울대와 협업해 AI모델을 경량화하고 가속화하는 작업도 한다.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함께 사용자의 방대한 작업 데이터를 이용해 자동 재학습하면서 농업&산업용 로봇의 성능을 지속 향상시키는 MLOps 시스템의 안정성과 운용성도 높일 계획이다.
대동은 협력을 통해 개발한 기술로 다양한 농작업을 전문가 수준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트랙터와 과수원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각종 농작업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AI기술을 탑재한 운반 로봇은 오는 9월에, 방제 로봇은 12월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로봇용 초거대 AI를 이용해 농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응하며 복잡한 작업명령을 이해하고 수행하는 농업용 다기능 로봇은 2028년 출시가 목표다.
양측은 AI 로봇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농업&산업용AI 로봇의 상용화 속도를 높여 국내 시장을 리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대학원 학위 파견제도를 이용한 인적 교류를 통해 AI 분야 전문 인재도 확보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AI 로봇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 제품 상용화, 인재 양성화 3가지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끔 서울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농업용 AI 로봇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범용 AI로봇을 개발해 국내 로봇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토탈 로봇 솔루션 서비스(RaaS, Robot as s Service)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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