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첨단소재 투자한 프롤로지움, '전고체 공정' 시연 올해 초 대만에 양산라인 준공, 기가급 리튬 세라믹 라인 공개 눈길
조영갑 기자공개 2024-06-21 14:08:19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1일 14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V첨단소재가 국내 최초로 투자한 바 있는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프롤로지움)가 기가급 리튬 세라믹 배터리 라인 공정을 시연하면서 글로벌 업계의 이목을 모았다.EV첨단소재에 따르면 프롤로지움은 2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 최초로 기가급 리튬 세라믹 배터리 라인 시연 가동 장면(사진)을 송출했다. 리튬 세라믹 배터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일종이다. 올해 초 프롤로지움은 대만 타오위안에 기가급 전고체 배터리 공장을 준공하고, 전고체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롤로지움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캐피탈, CRFM, 메르세데스 벤츠의 투자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EV첨단소재와 포스코홀딩스가 지분 투자한 회사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w Energy Finance)의 경제 전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38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 중 전기차의 점유율이 8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에너지 소비, 생산 폐기물,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공정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솔루션이 배터리 제조 밸류체인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 대안 중 하나가 전고체 배터리로 꼽힌다.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내부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하고, 분리막을 없애 안전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배터리다. 소형화가 용이하면서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글로벌 메이커의 각광을 받고 있다.
EV첨단소재 관계자는 "전기차 FPCB 사업의 확대, 배터리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V첨단소재의 최대주주는 넥스턴바이오이며, 보통주 1030만9276주(17.42%)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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