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폴라리스세원, 공조 부품사업 호조로 2분기 실적 개선영업익, 205% 증가… 수요 증가로 캐파 증설 추진
이종현 기자공개 2024-08-16 11:32:58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6일 11: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폴라리스세원이 자동차용 공조 부품 실적 개선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216억원,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2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연결 기준 실적은 보다 가시적인 성장치를 보였다. 폴라리스AI의 연결 자회사 편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54.9%, 68.5% 늘어난 535억원과 23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매출 증가는 주요 고객사의 내연기관차량 판매량 증가와 함께 열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된 영향이다.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실내공조와 관련된 증발기(EVAP) 등과 관련한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났다. 향후에도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고부가 핵심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세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제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3공장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이사회를 개최해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제3공장을 증설하기로 의결했다. 900평의 토지에 연면적 546평 규모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내연기관차량뿐만 아니라 전기차까지 다양한 차종의 부품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고객사의 공조 부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증발기 라인을 증설하기 위해 3공장 부지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 2년간 현금흐름 개선 및 품질 개선을 통해 재무 개선 효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며 "매출처 다변화와 공장 증설을 통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확대 등 앞으로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폴라리스세원은 고객사를 통해 현대차, 기아, 테슬라, GM, 포드, 리비안, 루시드 등 글로벌 완성차 및 전기차 전문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안정적인 실적과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폴라리스우노와 폴라리스AI를 연결회사로 편입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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