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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한컴, B2B·B2G 대상 실증사업 박차연내 한컴어시스턴트 등 주력 AI 제품 정식 출시

이종현 기자공개 2024-11-18 13:21:26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8일 13: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이 연내 인공지능(AI) 제품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리테일 등 주요 기관·기업과 디지털 전환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십곳과 실증사업(PoC)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컴은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한컴데이터로더' 등 AI 제품을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하고 있다. PoC를 진행 중인 유통 기업에서는 한컴피디아를 통해 영업 관리자와 MD간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컴에 따르면 최근 한 공공기관은 한컴피디아를 활용해 인사·노무 규정 및 업무 매뉴얼 확인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임직원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즉시 관련 규정에 관한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규 입사자의 업무 적응을 크게 돕고 있다.

한컴은 AI 제품을 활용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프로세스 효율을 꾀하는 등 실제 업무 환경을 혁신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PoC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시범 사업에서 정식 사업으로 전환돼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도 전했다.

한편 한컴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9%, 159.9% 증가한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컴은 주요한 AI 제품들을 모두 연내 정식 출시하고,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AI 통합 브랜드 '한컴 브레인(BRAIN)'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앞으로도 한컴만의 AI 제품으로 더 많은 기관·기업과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며 "공공 서비스 혁신 및 기업의 디지털 전환 등 업무 효율화에 이바지하며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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