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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진단' 뷰브레인헬스케어, 40억 시리즈 A 펀딩 클로징 2022년 삼성서울병원 교원창업, AI 기반 치매 예방 솔루션 개발

한태희 기자공개 2024-08-26 08:34:05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3일 08: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및 예방 솔루션 전문기업 뷰브레인헬스케어가 시리즈 A 펀딩를 마무리했다. 전략적투자자와 협력해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1,2차 의료기관 및 건강검진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뷰브레인헬스케어는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엘앤에스벤처캐피탈(L&S VC), 아주IB투자가 참여했다. 작년 12월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후속 투자를 받았다.

뷰브레인헬스케어는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의 교원 창업 기업이다. 삼성서울병원을 운영 중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초기 투자했다. 치매 명의라 불리는 나덕렬 교수, 컴퍼니빌더 민트벤처파트너스와 2022년 공동 창업했다.

서 교수는 전문경영인 김재학 대표와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나 교수는 최고의료책임자(CMO)를 맡고 있다. 송재훈 민트벤처파트너스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참여한다. 송 회장은 감염내과 전문의로 성균관대 의과대학 학장, 삼성서울병원 병원장을 역임했다.


뷰브레인헬스케어는 이들 주요 경영진의 30년간 연구와 의료현장 경험을 토대로 치매 예측 및 예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Seoul-CST'는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디지털 인지기능 검사다. 개발 완료 후 신의료기술평가를 진행 중으로 앱 기반의 선별검사도구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Amylo'는 인공지능(AI) PET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별 아밀로이드 베터(Amyloid-β) 침착 정량화 수치인 SUVR 및 Centiloid 값을 제공한다. 3D MRI 영상 없이 PET CT만으로 뇌 영역별 분석이 가능하다.

'BeauBrain Morph'는 연구용 3D MRI 외에도 병원 현장에서 쓰는 2D MRI 영상 분석이 가능한 AI 기반 뇌 영상분석 솔루션이다. 이외에도 치매 예방을 위한 앱 기반 인지훈련 솔루션 'PASCAL'을 개발했다.

설립 5개월 만에 팁스(TIPS)에 선정됐고 올해는 스케일업팁스에 선정됐다. 초격차 스타트업 DIPS 1000+ 과제 선정, 기보벤처캠프 대상 수상, 벤처캐피탈협회 하이스케일업데모데이 최우수상 수상 등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포뱅크와 삼성생명공익재단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작년 12월에는 3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펀딩을 받았다. 전략적투자자(SI) 대웅제약을 비롯해 롯데벤처스, 테일벤처스, 기술보증기금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뷰브레인헬스케어 관계자는 "1차 의원의 비전문의나 건강검진센터에서 치매를 진단,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화, 정량화된 솔루션"며 "100명이 되지 않는 3차 병원 치매 전문의가 감당해야 하는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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