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 악소니스 테라퓨틱스에 800만달러 투자 미국 바이오테크 30번째 포트폴리오 확보, 입지 강화
이성우 기자공개 2024-11-07 08:19:01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6일 08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의 미국 법인 솔라스타벤처스가 미국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악소니스 테라퓨틱스(Axonis Therapeutics)에 800만달러(약 110억원)를 투자했다. 2013년 미국에 진출한 아주IB투자는 이번 투자로 미국 바이오테크 시장에서 30번째 투자 기업을 확보하며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6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미국 법인 솔라스타벤처스가 악소니스 테라퓨틱스에 800만달러를 투자했다. 코모란트자산운용과 벤바이오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A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악소니스 테라퓨틱스는 뇌전증 및 통증 치료를 위해 중추 신경계의 주요 염소 이온 수송체인 KCC2의 기능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자금은 주요 신약 후보인 AXN-027의 임상시험과 개념 증명 단계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신 및 신경 발달 장애를 치료할 차세대 화합물 개발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솔라스타벤처스는 이번 투자 참여를 통해 악소니스 테라퓨틱스가 혁신적인 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관련분야에서 선도적인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악소니스 테라퓨틱스의 주요 프로그램인 AXN-027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주IB투자는 미국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하며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회사는 2013년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후 2019년 7월 미국 법인 솔라스타벤처스로 확대하고 유망 신약 개발 기술 투자에 집중했다. 40여개의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 19개사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시켰다.
솔라스타벤처스는 미국 바이오 기업 아펠리스 파마슈티컬스(Apellis Pharmaceuticals)에 약 100억원을 투자해 10배의 멀티플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기업 아테아 파마슈티컬스(Atea Pharmaceuticals) △생명공학기업 아비나스(Arvinas) △바이오 제약 회사 키메라테라퓨틱스(Kymera Therapeutics) 등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했다.
윤동민 솔라스타벤처스 법인장은 "악소니스 테라퓨틱스가 연구 중인 KCC2 활성화 기술은 뇌전증과 통증 분야의 신경 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 분야는 전세계적으로 여러 글로벌제약사들 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사들도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어 회사 성장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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