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디지털 사이니지에 'AI' 결합…리테일 도약 나섰다 CES 2025 참가 "친환경·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시장 선도"
안윤해 기자공개 2025-01-08 16:57:11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8일 16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루엠이 세계 최대 규모 IT 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 참가해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솔루엠은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을 공개했다. 비전 AI가 방문객의 성별과 연령대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광고를 송출하는 방식이다.
솔루엠은 기존 ESL 중심이었던 부스에 디지털 사이니지와 AI를 더해 매장을 맞춤형 광고의 장으로 분위기를 탈바꿈했다. 고객이 사이니지를 통해 광고를 보는 동안 AI는 고객이 머무른 시간과 주시율을 근거로 마케팅 효과를 분석한다. 회사는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매장의 구매 전환율이 7%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솔루엠은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기술도 강화했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50kW급 모델은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또 양방향으로 설계해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스마트 그리드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의 고민도 해결했다. 33kW급 오픈랙 전용 파워 서플라이 선반으로 서버 공간 효율을 높이고 2.4kW급 수냉식 서버 파워 서플라이로 냉각 성능을 강화했다. 최근 엔비디아 등 주요 기업들이 수냉식 기술 도입을 서두르는 가운데 솔루엠이 선제적으로 파워 서플라이 부문에 적용하고 나섰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파워 부문에서는 고효율 전력 솔루션으로 에너지 비용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동시에 리테일 부문은 디지털 사이니지와 AI로 또 한 번 도약했다"며 "친환경 에너지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는 기술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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