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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켐 IPO]상장 준비 착착…이사회 정비·RCPS 정리, 실적까지 '호조'IPO 기반 갖춰 지난해 예심 청구, 3개월간 대기 중

김위수 기자공개 2025-04-03 08:09:17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15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밀화학제품 제조사인 아이티켐은 KB증권 단독 대표주관하에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절차를 본격화하기에 앞서 이사회 및 지분구조 손질을 마치며 상장을 위한 구색을 맞춰둔 상태다. 지난해 실적도 크게 개선된 만큼 IPO를 위한 기반이 갖춰졌다고 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3개월여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큐인베 인수 후 실적 개선, 사외이사 2인 선임

최대주주인 큐인베스트는 2020년 아이티켐을 인수한 시점부터 IPO를 염두에 둬왔다. 주요 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원료의약품 소재, 폴더블 스마트폰 소재로 활용되는 컬러리스 폴리이미드(CPI)분야에 미래가 있다고 판단,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아이티켐 인수를 성사시켰다.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CPI가 부진을 면치 못하며 실적을 궤도에 올리기까지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는 OLED 및 원료의약품 소재에 특화된 정밀화학 사업에 집중하며 실적을 크게 개선하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

큐인베스트가 인수했던 2020년에만 해도 아이티켐의 매출은 235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에 불과했다. 기존 사업의 효율화 및 선택과 집중을 거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아이티켐이 1일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622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이다. 2020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64.7%, 325%에 달한다.

지난해 중 에스티이차전지성장투자목적회사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며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종속 기업이 더해진 효과다. 단 별도 기준으로 봐도 아이티켐의 실적 성장세는 뚜렷했다. 아이티켐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2020년 대비 240% 늘었다.


지난해 특히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던 점이 상장 준비를 본격화한 배경으로 보인다. 아이티켐은 가장 먼저 이사회를 재정비했다. 사내이사, 감사 및 기타비상무이사 명단에도 변화를 주는 동시에 사외이사 2인을 새로 선임했다.

자산규모가 2조원 미만인 상장사는 이사회의 4분의 1 이상을 사외이사로 채워야 한다. 이전에도 사외이사가 있기는 했으나 1석만 존재해 4분의 1 요건에는 맞지 않았다.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금속공학, 법률에 능통한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이티켐의 이사회 멤버가 총 6명인 만큼 사외이사는 4분의 1 이상으로 맞춰둔 상태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아이티켐은 지난해 12월 24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만 아직까지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다.

◇우선주 전환 완료, 주주구성 살펴보니

지난해 12월에는 아이티켐이 큐인베스트에 인수된 이후 발행한 상황전환우선주(RCPS)와 전환우선주(CPS)를 모두 정리했다. 2023년 기준 아이티켐은 26만7688주(액면분할 전) RCPS 및 CPS를 발행한 상태였는데 액면분할과 RCPS 및 CPS의 정리가 이뤄졌다.

RCPS 및 CPS에는 IPO 이후 전환가격(31만308원, 액면분할 전)과 주당가치평가액의 70%에 해당하는 금액 중 적은 금액으로 전환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리픽싱 조항이 붙어있었다. RCPS 및 CPS의 보통주 전환을 마치며 리픽싱 조항 역시 삭제됐다. 리픽싱 조항이 붙어있는 RCPS 및 CPS가 상장 이후까지 유지된다면 상장 이후 주주들의 지분율이 희석될 가능성이 남아있게 된다.

기존 RCPS 및 CPS 주주들의 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며 지분율에도 변동이 생겼다. 지난해 아이티켐의 100% 주주(보통주 기준)는 큐인베스트먼트였다. 하지만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이 이뤄진 지난해 말 큐인베스트의 지분율은 52.4%로 낮아졌다.

오큘러스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의 지분율이 33.95%로 두번째로 높았다. 가장 많은 RCPS 수량을 보유했던 곳이다. 오큘러스와 비슷한 규모의 우선주 수량을 가지고 있었던 파라투스 신성장 M&A PEF의 지분율은 6.51%다. 이외 UDC벤처스, 동아쏘시오홀딩스, 에스티팜,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제이비우리캐피탈이 5% 미만 아이티켐의 지분을 5% 미만씩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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