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Radar]BS한양, 광양 황금산단 조성 자금 조달500억 유동화증권 발행, 내년 6월 2단계 조성사업 준공 목표…작년 말 준공률 74%
정지원 기자공개 2025-04-07 07:39:05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4일 08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S한양이 내년 중순 준공을 목표로 광양 황금 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다. 막바지 사업을 위해 500억원을 추가 조달했다. 에너지 기업 발돋움을 목표로 한 BS한양은 본격적인 매출 유입을 전망한다.4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광양지아이는 이날 아이프로황금제일차로부터 500억원의 대출을 받는다. 아이프로황금제일차는 대출채권 유동화를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원금 500억원을 2027년 1월까지 차환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지아이는 전라남도 광양시 황금동 일원에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황금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2011년 10월 설립된 SPC다. BS한양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BS한양은 사업의 시행 주체이자 시공사로 동시에 참여하고 있다. BS한양이 광양지아이와 맺은 도급계약액은 1527억원이다. 완성공사액은 1135억원으로, 계약잔액 392억원이 남아있다. 진행률은 74.34% 수준이다.
2023년 1단계 사업 준공인가를 받았다. 이번 500억원은 2단계 준공을 위해 조달한 자금이다. 2단계 사업은 내년 6월 준공이 목표다.
BS한양은 500억원 대출실행일로부터 18개월 이내에 2단계 준공인가를 취득해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도 부담한다. 목표한 준공일보다 6개월 정도 더 시간이 있다. 책임준공 미이행시 대출채권에 대한 채무인수가 필요하다.
앞서 광양지아이가 사업을 위한 실행한 브릿지론 신용보강도 남아 있는 상태였다. 지난해 말 기준 BS한양은 광양지아이의 50억원 브릿지론에 대해 자금보충을 제공하고 있다.
준공한 1단계 사업은 본격적으로 부지 분양도 시작됐다. 부지를 매입한 주체는 광양그린에너지다. BS한양(80%)과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20%)가 공동 출자했다.
광양지아이에도 매출이 발생했다. 광양그린에너지는 광양지아이로부터 건설 중인 자산 명목으로 유형자산을 취득했다. 덕분에 광양지아이는 2023년 535억원의 매출액을 인식했다. 지난해에도 1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BS한양은 광양그린에너지를 통해 단지 내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13만1570㎡ 부지에 220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순수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다. BS한양은 준공 후 운영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수익 발생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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