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펀드분석]앤틀러코리아, 1호펀드 300억 멀티클로징 예고50여곳 포트폴리오 발굴…강지호 대표 "100% 민간 LP 구성"
이영아 기자공개 2025-04-10 07:18:24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8일 15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앤틀러 한국 지사인 앤틀러코리아가 1호 블라인드펀드 증액에 나선다. 증액분 전액을 민간 유한책임출자자(LP)를 중심으로 펀드레이징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8일 VC 업계에 따르면 앤틀러코리아는 올해 '앤틀러울트라얼리펀드1-A(140억원)'와 '앤틀러울트라얼리펀드1-B(60억원)' 멀티 클로징을 진행한다. 강지호 앤틀러코리아 대표는 "두 펀드 총합 300억원 규모로 증액할 것"이라고 했다.
앤틀러코리아의 1호 펀드 증액 작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주목된다. 앤틀러코리아는 지난 2022년 앤틀러울트라얼리펀드를 결성했다. 본래 하나의 펀드이지만 기관과 개인으로 LP를 나눠 벤처투자조합(1-A), 개인투자조합(1-B)으로 등록했다.

민간 LP 중심 펀드레이징을 진행하며 멀티 클로징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민간 출자자를 모집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멀티 클로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앤틀러코리아는 1호 펀드를 활용해 50여곳 포트폴리오를 발굴했다.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딜소싱을 한다.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는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6개월간 팀을 빌딩하고 투자를 집행하는 구조다.
폐식용유 리사이클링 스타트업 '리피드'가 대표적 사례이다. 리피드는 앤틀러코리아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1기 발굴 기업이다. 앤틀러코리아가 시드투자했다. 지난해 20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라운드까지 마무리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앤틀러코리아는 글로벌 VC 앤틀러의 한국 법인이다. 앤틀러는 스타트업 팀 빌딩과 프리시드 투자를 겸하는 VC다. 전세계 30여곳 국가에 지사를 두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과 투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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