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베이시스 급반등.."유동성 완화 기대" [스왑장중] CRS 1y 20bp 하락→ 10bp 상승 반전
이 기사는 2008년 09월 25일 11: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 초반 급락했던 통화스왑(CRS) 금리가 낙폭을 빠르게 좁히고 있다. 20bp 가까이 하락했던 1년만기 CRS 금리는 전일대비 2bp 떨어진 수준에서 호가가 형성되고 있다.
난항이 예상됐던 미국의 구제금융안 의회 통과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시장 심리를 개선시켰고 한국은행의 달러 유동성 지원도 이어졌다.
25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오전 11시20분 현재 CRS 금리 1년물은 전일대비 2bp 오른 2.75%를 기록하고 있고 2년물~5년물까지는 5~13bp 오르고 있다.
오전 10시50분까지만 해도 1년물이 2.55%에 형성됐다.
스왑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오르면서 조선업체 등에서 선물환 매도가 나오고 있다"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리시브 하려는 쪽이 상대적으로 더 많다"고 전했다.
미국 부시 대통령의 연설과 하원 금융위원장의 '구제금융안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스왑시장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7000억달러의 구제금융안으로도 금융시장을 회복시키는 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다수를 이뤘다.
그러나 시장 심리는 10분만에 급반전했다. 전일대비 20bp 하락했던 2~3년물은 단숨에 20bp를 끌어올리며 10bp 상승으로 돌아섰다.
구제금융안의 '통과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과 함께 한은이 때마침 스왑시장에 달러를 풀었다. 이날도 한은은 스왑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자율스왑(IRS)은 채권금리 상승폭이나 국채선물 하락폭에 비해 금리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양상이다. 오퍼 우위의 장세로 스왑스프레드 역전폭이 확대되고 있다. 전 기간물이 비드를 찾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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