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입찰 "국채 말고 살게 있나" [국채 입찰 전망] 국채 선호 속 '환율 상승 경계'
이 기사는 2008년 10월 06일 10: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요약]
-입찰 예정 금액 : 1조600억원
-입찰 예정 시간 : 오전 10시40분~11시00분
-시장 예상 낙찰 금리 : 입찰 직전 국채선물 가격에서 1bp 낮은 수준
[시장 전망]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국고채 중심의 채권 투자 분위기 형성.
-경기 둔화가 확인되고 있고, 물가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어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통화정책방향 전환을 시사할 것이란 시장 기대가 큰 편.
-그러나 단기간 금리가 급락한 이후 조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격 부담도 상존.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물가 상승 우려를 놓기도 어려워 보임. 10시2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6.50원 오른 1256.20원을 기록중임.
국채전문딜러(PD)인 시중은행 담당자는 "금리인하 기대로 강세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강보합 정도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말함. 이어 "단기 금리 급락 이후 차익실현이 나와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롱' 쪽에 쏠린 모습"이라고 지적.
증권사 PD 담당자도 "CD금리가 오르고 있어 금리하락에 대한 경계가 있지만 국고채 말고는 현재 투자 가능한 자산이 거의 없다"며 "낙찰금리는국채선물 가격에서 1bp 낮은 선으로 결정될 것 같다"고 전망.
이어 "물가가 채권금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시장 참가자들이 물가 때문에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며 "지금은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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