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베이시스 1년물 -400bp.."달러 없다" [스왑마감] IRS 커브 스티프닝 '금리인하'
이 기사는 2008년 10월 09일 16: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7개국의 금리인하에도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은 좀처럼 나아질줄 모르고 있다.
9일 국내 시장에서 달러자금의 유동성 사정을 나타내는 스왑베이시스(만기 1년물)는 -4.00%포인트로 확대됐다. 지난달말 대비 1.00%포인트 벌어졌다.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통화스왑(CRS) 시장은 오퍼만 나오는 한 방향 시장"이라며 "선진국의 금리인하에도 리보 금리가 상승했고 유로달러 선물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또 FX스왑시장에서 스왑포인트가 하락하면 CRS 금리가 따라서 떨어지고 CRS 금리가 내리면 FX스왑 시장도 영향을 받으며 스왑베이시스와 스왑포인트가 확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금융시장 불안으로 크레딧라인을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거래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유동성은 말라가고, 작은 규모의 거래에도 CRS 금리가 급변하고 있다.
앞서 스왑딜러는 "아침부터 라인체크를 하고 거래를 해야한다"며 "막상 거래를 하고 싶어도 거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자율스왑(IRS)는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2년물과 3년물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1년물은 CD금리가 제자리 걸음을 함에 따라 금리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IRS 시장에서는 은행들의 수신금리 하향 조정에 관심을 기울이며 지켜봤지만 시중은행들은 '금리인하는 다음에'라는 입장을 밝혔고 단기물에 나오던 오퍼는 주춤했다.
한편 금리인하로 스왑커브의 역전이 완화돼, 커브가 스티프닝됐다. CD금리가 추가로 하락한다면 스왑커브는 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