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ㆍ구조조정 매물 화두 ⑧업커밍(Upcoming)딜....외환銀ㆍ하이닉스ㆍ현대건설 등
이 기사는 2009년 01월 04일 11: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국내 M&A시장 역시 금융경색과 시중 유동성 부족에 따른 인수금융 조달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중대형 매물들이 대거 출현했지만 '실탄'을 확보한 원매자들이 적어 단기간내 클로징 될 딜은 많지 않다.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업황침체도 고민거리다.
업커밍 딜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매물은 간신히 헐값매각 논란이 종결된 외환은행이다. 작년 9월 HSBC의 퇴장 이후 국민, 하나지주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적정 매각가 산출과정에서 난관이 불가피하다.
조 단위 매물로는 CSㆍ산업은행ㆍ우리투자증권이 공동 매각주관사인 하이닉스와 도이체방크ㆍJP모건이 담당하는 OB맥주가 기다리고 있다. 하이닉스는 당장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 마련이 시급한데다 반도체 경기 침체로 '제값받기'가 쉽지 않다. OB맥주는 치솟은 달러/원 환율이 부담스러워 국내 원매자들이 쉽게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 계획에 따라 과거 공적자금이 투자됐던 기업들도 매각을 기다리고 있다. 외환은행 등 총 11개 채권금융회사가 워크아웃 기간을 1년 연장한 현대종합상사는 올 1월 매각주관사 선정을 시작한다. 캠코가 35% 지분을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여부도 관심사다. 대우인터가 보유한 24%의 교보생명 지분문제가 남아있지만 상장전 지분매각도 가능하다.
지난 해 매각과정이 중단됐거나 마땅한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았던 매물도 다수 남아 있다.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매각자와 원매자간 가격인식차이가 어떻게 좁혀지느냐가 역시 관건이다.
대한전선이 내놓았던 한국렌탈이나 동국제강이 결국 손을 놓아버린 쌍용건설, 경쟁매물인 노스케스코그의 출현으로 매각과정이 원만하지 못했던 보워터코리아, 그리고 결국 채권단의 손으로 넘어간 C&계열사들이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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