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2월 24일 17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코퍼레이션이 오는 3월5일 800억원어치의 원화채를 발행한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만기는 1년6개월, 금리는 7%초반 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은 우리투자증권이 맡는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단기차입금을 중장기로 전환하는 것이 첫번째 발행목적이며 나머지는 현금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선박회사인 대림H&L을 인수하면서 선박금융과 관련된 단기차입금이 600억원 정도 늘어났다"며 "이번 조달자금 중 400억~500억원 가량을 단기차입금 상환에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신정평가는 대림코퍼레이션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2008년 9월말 기준 대림코퍼레이션의 총차입금은 4337억원으로 선박차입금 2541억원, 단기차입금 1396억원, 회사채 400억원으로 구성돼있다.
한신정평가는 "선박금융은 선박 별로 차입금 상환이 최장 12년에 걸쳐 이뤄져 있어 만기구조가 양호하며 선박자산의 담보가치(장부가 2643억원)가 우수한 편"이라며 "단기차입금은 대부분 무역금융으로 구성돼 있어 사업기반을 고려하면 차입금 상환부담은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계열 내 건설부문과 석유화학부문의 실적저하로 신용위험이 증가하는 점은 부담"이라고 한신정평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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