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D창투, 100억원 규모 BT전문 투자조합 결성 바이오, 유메디칼 등 의료전문 벤처기업 투자 확대
이 기사는 2009년 03월 10일 10: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씨케이디창업투자(CKD창투)가 CKD3호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바이오테크놀러지(BT)업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종근당의 자회사인 CKD창투는 90억~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황상 CKD창투 대표는 "지난 해 모태펀드로부터 출자약정액 30억원을 받았다"며 "종근당을 비롯한 기업으로부터 나머지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근당과의 시너지를 위해 주로 바이오와 의료 관련 업체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오와 IT(정보기술), 통신 등을 결합한 형태의 유메디칼(Ubiquitous-medical)기업을 집중 육성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키로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는 건강진단과 처방·치료까지 화상전화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팔찌와 통신망을 연결해 맥박과 혈압 수치 등 간단한 건강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은 상용화돼 있다"고 말했다.
CKD창투는 바이오 신약개발과 바이오매스 분야에 신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대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이황상 대표는 "2007년 3월 취임 이후 결성된 첫 번째 조합이라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조합결성 기반을 닦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7년 설립된 이후 CKD가 운영한 조합은 2개에 불과했다"며 "이들 조합의 부실로 60억원 규모의 감자와 30억원의 증자를 시행하는 등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에도 주력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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