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 신성장동력 '첨단융합' 운용사로 선정 2100억원 펀드 조성 계획...외자 1200억원
이 기사는 2009년 03월 13일 14: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신성장동력 투자 펀드 '첨단융합'부문 운용사로 사실상 선정됐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첨단융합 부문 운용을 지원한 스틱인베스트먼트, KTB투자증권 등 9개 후보들에게 50분간의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받고 스틱인베스트먼트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첨단융합 펀드 부문 심사에선 △해외자금 유치 계획 △투자 기업의 해외 상장 등 세계화 지원 여부 △운용사의 해외 네트워크 보유력 등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젠테이션 시간 중 절반 가까이를 해외 관련 분야 질문에 할애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1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 중 외국 자본 유치가 1200억원에 이른다. 스틱인베스트가 보유해 온 해외 LP들도 자금 조달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틱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공식 통보 받은 적이 없다"며 "운용사로 선정된다면 선정 이후 운용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공격적인 펀딩 능력을 발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벤처캐피탈로 자리잡았다. 현재 1조원이 넘는 펀드 자금을 운용중이며 엠텍비전, 엔케이 등 IT기업에 투자해 왔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누적 펀드 결성 규모를 2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