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금융, 한달만에 회사채 추가발행 오는 19일 500억원 원화채…줄줄이 사채 만기 도래
이 기사는 2009년 05월 11일 14: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개발금융이 한 달 만에 회사채 추가 발행에 나선다. 공모·사모사채 만기가 줄줄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한국개발금융은 오는 19일 2년 만기 500억원어치 원화채를 발행한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주관 업무를 맡았으며 발행금리는 6.9%로 결정됐다.
한국개발금융은 오는 17일과 26일 각각 100억원어치 사모채·500억원어치 공모채 만기를 맞는다. 또 오는 29일에는 300억원어치 사모채도 상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지난달 20일에도 한국개발금융은 500억원어치 원화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개발금융의 총 차입금은 4250억원 정도다. 이 중 단기성 차입금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개발금융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 때 50%에 달했다.
청구지분을 재매각하면서부터 부동산 PF 대출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는 최근 한국개발금융이 건설업 관련 리스크(위험)를 상당 부분 축소했다고 평가했다.
2008년 12월 말 한국개발금융과 화인파트너스의 합산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45%로 우수한 편이다.
같은 기간 한국개발금융이 보유하고 있는 유동성은 약 3100억원. 1년 이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의 85% 수준이다.
한국기업평가는 "금융자산으로부터 현금회수 일정을 감안할 때 차입금 만기구조가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한국개발금융의 장기 신용등급은 A(안정적)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한화·현대차·LG, 고려아연에 지원사격하나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최대 4조대 베팅' MBK, 자금조달 방안은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최윤범 회장, 'PE 우군 확보' 가능성 낮은 이유는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스윙보터' 국민연금, 중립노선 택하나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수수료 노리는 NH투자증권, 인수금융 전환 여부 '주목'
- [i-point]다이나믹디자인, 대법원 부당이득금 소송 승소
- [i-point]투비소프트재팬, 'DX & AI 포럼 2024 서머 도쿄' 참가
- [IPO 모니터]'전기차 조력자' LS EV 코리아, 상장한다
- [삼성생명 밸류업 점검]발목 잡는 지배구조 부담
- [thebell note]롯데카드 매각 눈높이 적절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