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량진사업장 1700억원 조달 추진 저축은행 등 20여 곳 대주단 구성...금주 내 금융약정 체결
이 기사는 2009년 06월 10일 11: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노량진본동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위해 17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노량진본동 지역주택조합이 한화증권과 SK증권, 솔로몬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모집과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1700억원 중 1200억원은 금융기관 차입, 500억원은 ABCP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대주단에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 등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 20여 곳의 금융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만기는 1년이며 금리는 12%다.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이 연대보증으로 신용보강을 한다.
금융계 관계자는 "PF 대주단 모집이 마무리됐다"며 "이번주 내에 금융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00억원에 이르는 ABCP 발행은 금융 주관사인 한화증권과 SK증권이 맡는다. 사업 부지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대우건설이 채무인수를 약정하는 구조다. 만기는 1년이며 금리는 9% 후반 수준이다.
조달 자금은 하나은행(100억원)과 저축은행 신디케이션(470억원) 등 브릿지론 상환과 토지 매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순차적으로 하나은행으로부터 650억원, 저축은행 신디케이션으로부터 470억원의 브릿지론을 차입했다.
노량진본동 지역주택조합은 동작구 노량진 본동 186-1번지 일대에 아파트 876가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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