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삼호마린 ABCP 162억원 주채무 전환 기업어음·전환사채 발행…동양證 총액인수
이 기사는 2009년 07월 02일 10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호마린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162억원이 삼호의 주채무로 전환된다. 금융계에 따르면 삼호 채권단은 이달 말 만기 도래하는 삼호마린 ABCP 2000억원 중 동양종금증권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한 162억원을 주채무로 전환키로 했다.
이는 동양종금증권이 대림산업 지원금 중 일부로는 소액 채권자들에게 만기 상환금을 모두 돌려줄 수 없다며 삼호가 기업어음(CP) 및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자금을 보전해 줄 것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동양종금증권이 리테일(소매영업)로 판매한 삼호마린 ABCP는 모두 680억원으로 상환 부족분은 162억원에 달한다. 삼호는 채권단 결의에 따라 162억원 중 3분의 2를 CB로, 나머지는 CP로 각각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약 잔량은 동양종금증권이 총액인수한다.
오는 30일 만기 도래하는 삼호마린 ABCP는 모두 2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1096억원이 증권사들을 통해 개인과 지방 단위조합에 판매됐다.
증권사별 판매금액은 동양종금증권 680억원을 포함해, 현대증권 210억원, 동부증권 101억원, 한화증권 55억원, 유진투자증권 40억원, 굿모닝신한증권 10억원 등이다.
판매사들은 대림산업 대여금 900억원과 삼호마린 사업장 토지를 담보로 ABCP를 상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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