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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트창투, 에스앤에스텍 투자로 IRR 20.26% 벤처캐피탈 투자성공사례

정소완 기자공개 2009-07-16 14:07:29

이 기사는 2009년 07월 16일 14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넥스트창업투자가 반도체·TFT-LCD용 블랭크마스크 제조·판매업체인 에스앤에스텍에 투자해 154% 수익을 달성했다. 내부수익률(IRR) 기준 20.26%이다.

매도하지 않은 투자자산인 보통주 6만6377주(1억8800만원)를 고려하면 추가수익은 더 커질 전망이다.

바이넥스트창업투자는 에스앤에스텍 설립 초기인 2001년 3월부터 올 4월 코스닥 상장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27억원을 투자했다. 바이넥스트창업투자 본계정 7억원, 대구벤처펀드 5억원, 바이넥스트부품소재전문투자조합 10억원, 바이넥스트-다산벤처펀드 5억원 등으로 분산 투자했다.

에스앤에스텍은 세계 1·2위를 다투는 포토마스크(Photomask)업체인 Toppan·Photronics와 손잡고 포토마스크의 원재료인 블랭크 마스크 사업에 국내에선 유일하게 진출했다.

최근엔 삼성전자·하이닉스 반도체의 품질 승인을 받아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Hoya 등 일본 업체가 전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블랭크마스크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에스앤에스텍은 일본 업체들의 연이은 가격 인하와 특허소송 등의 악재로 2005년과 2006년 매출이 202억원, 20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술력·가격경쟁력을 갖춘데 이어 특허소송에서 승소하면서 2007년과 2008년에는 전년 대비 각각 40%, 35%의 매출성장세를 실현했다.

서학수 바이넥스트창업투자 대표는 "에스앤에스텍은 지난 해 반도체용 블랭크마스크 시장점유율 5%, LCD용 블랭크마스크 시장 점유율 22%를 기록했다"며 "아직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앤에스텍의 성장은 블랭크마스크의 가격 안정화를 가져왔고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LCD제조업체의 부품가격 인하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로 이어져 공익적인 목적도 달성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대구벤처펀드는 대구테크노파크·대구은행 등이 57억원을 출자해 1999년 5월 경 결성됐다. 바이넥스트부품소재전문투자조합은 100억원 규모로 만들어져 올 5월에 조합 만기가 도래한 상태다.

바이넥스트-다산벤처펀드는 다산벤처펀드1호 03-4에서 66%이상을 지원해 만들어진 조합으로 2004년 11월 출자금 150억원 규모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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