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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계열사 포철산기 신용등급 A-(안정적) 그룹 대외신인도 긍정적...운전자금부담·투자부담 확대 등 부정적

이도현 기자공개 2009-07-15 15:41:33

이 기사는 2009년 07월 15일 15: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정평가가 15일 포철산기의 기업 신용등급을 A-,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로서의 긍정적 요인과 낮은 영업수익성·운전자금부담 확대·투자부담 등의 부정적 요인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포철산기는 포스코 제철소 설비의 안정적인 종합정비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포스코의 100% 출자 자회사다. 포항제철소 설비의 유지·보수·정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철산기는 포스코 등 계열사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2002년 93%에서 2008년 60.5%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신정평가는 "계열사 물량이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대외 수주경쟁력이 높아져 비계열사에 대한 납품이 증가한 것"이라며 "사업기반 확대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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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5월말 기준 포철산기의 수주잔고는 2039억원으로 전년 매출액의 69.0%를 차지했다.

포철산기는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2009년 5월말 현재 순차입금이 -63억원, 실질적인 무차입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07년 구조조정에 따른 명예퇴직금 지급(112억원) 등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이후 고정비 부담 감소로 흑자전환했다.

수주산업 특성상 특정시기에 운전자금부담이 늘어나 현금흐름의 변동은 심한 편이다. 또 최근에는 매출증가 및 장기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운전자금부담이 전반적으로 증가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신정평가는 "다만 주 매출처가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외 대기업·공기업이어서 대금회수는 원활한 편"이라며 "경상적 투자부담은 연간 13억원 내외여서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철산기는 신사업 진출과 공장확장 투자 등으로 자금소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계열사 물량 증가와 수주경쟁력을 감안하면 양호한 현금창출력과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평가다. 포스코의 직간접적인 지원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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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포철산기의 2009년 5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115.7%, 차입금의존도는 5.6%로 양호한 재무구조를 보였따. 총차입금 73억원은 전부 단기차입금이지만 순차입금이 -63억원으로 실질적인 상환부담은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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