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8월 06일 14: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총액 인수한 대한항공의 외화표시공모사채를 유동화할 계획이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스카이엔에이치(SPC)는 이날 NH투자증권이 보유한 대한항공의 제36-3회 무보증 외표채를 기초자산으로 948억원어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한다.
최종만기는 3년6개월이며 3개월마다 차환 발행되는 구조다. NH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ABCP의 차환 발행 관련 유동성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이 매입보장을 제공했다.
다만 대한항공에 크레딧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회사채 신용등급이 CCC 미만으로 떨어지는 경우, 회사채 원리금이 연체되는 경우에는 매입보장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다.
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항공과 NH투자증권의 신용도를 고려해 이번 ABCP의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제36-1회 2300억원, 제36-2회 700억원어치 무보증 원화공모사채와 제36-3회 7500만달러 규모의 무보증 외표채를 발행했다. 운영자금과 차환자금 목적이다.
이번 ABCP의 기초자산이 된 외표채는 항공기 리스료와 정비·수리비를 마련하기 위해 발행됐으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을 맡아 총액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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