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5000만달러 외표채 발행 25일 만기도래 외표채 상환목적...한신정평가 A+(안정적) 평가
이 기사는 2009년 09월 15일 15: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표시채권(외표채) 상환을 위해 같은 규모의 외표채를 발행한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5일 1년 만기 5000만달러규모의 외표채를 발행한다. 공모채로는 지난 4월2일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이후 5개월 만이고, 외표채로는 지난해 9월25일 이후 1년 만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지만 발행금리나 주관사 선정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은 없다"며 "이번 주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달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 오는 25일 5000만달러의 외표채 만기가 돌아오는 데 이번에 외표채를 발행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신정평가는 이날 현대산업개발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수원 권선지구 등의 분양사업을 위해 7645억원 규모의 자금을 용지 매입에 사용했다. 또 지방 미분양 물량 누적과 채권 회수지연 등으로 운전자금 부담은 1조9085억원(2009년 6월말 기준)으로 늘어났다.
곽노경 한신정평가 수석연구원은 "최근 신규사업 진행을 위한 용지취득, 공사대금 회수 지연으로 운전자금 부담이 있지만 순익누적에 힘입은 자기자본 확충으로 부채비율이 121.1%에 그치는 등 재무안정성 지표는 양호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2009년 8월말 기준 PF지급보증 규모는 8078억원 정도"라며 "6월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35.2%에 그치고 모두 PF 론으로 구성돼 있어 만기연장은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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