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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화성 주택사업 브릿지론 3300억 조달 우리은행, 1000억 신용공여...조달 금리 6% 후반

박영의 기자공개 2010-01-26 15:28:46

이 기사는 2010년 01월 26일 15: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화성시 반월동 'SK뷰' 1751가구 공급을 위해 3300억원을 조달한다. 우리은행이 신용공여 방식으로 선순위 대출에 참여하면서 차입 금리는 6% 후반에서 결정됐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화성 반월동 아파트사업 시행사인 인테로가 이날 31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2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대출(ABL)을 발행해 33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시공사인 SK건설이 3300억원 전액에 대해 연대보증과 자금보충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만기는 트렌치별로 10개월~1년이며 조달 금리는 6% 후반이다.

상환자금은 분양 시점에 본PF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케이티캐피탈이 시행사에 실행한 1200억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채권은 유동화회사(SPC)인 샤이닝캐슬이 ABCP(1000억원)와 ABL(200억원)을 발행해 유동화했다.

주관사는 우리은행과 리딩투자증권이며 법무법인 영진이 법률자문으로 참여했다.

ABCP 발행액 1000억원에 대해 우리은행이 유동화 기업어음 매입 및 신용공여를 약정했다.

2100억원은 크레센트뷰(SPC)가 ABCP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시행사에 후순위로 대출하는 구조다.

주관사는 리딩투자증권과 SK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조달한 자금은 토지 매입을 위해 지난해 5월 2400억원 규모로 조달한 차입금 상환과 추가 토지 매입에 쓰이게 된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통해 부지 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우리은행이 선순위 대출 1000억원에 대해 신용을 공여하면서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월동 SK뷰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660-1번지 일대에 아파트 1751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인테로가 시행, SK건설이 시공할 예정이며 오는 6월 사업승인을 거쳐 10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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