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링크인베스트먼트 출범..엔젤투자자 대거 참여 오광현 도미노 회장·주원석 미디어윌 회장 등 지분 투자
이 기사는 2010년 05월 12일 14: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지링크인베스트먼트(이하 매지링크)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사업인가를 받고 공식 출범했다. 이로서 국내 벤처캐피탈사는 총 103개로 늘어나게 됐다.
1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매지링크는 지난달 30일 중기청으로부터 벤처캐피탈 등록을 인가받았다. 당초 5월중 설립인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2주 정도 앞당겨진 셈이다.
매지링크의 최대주주는 50%의 지분을 보유한 다국적 호텔정보화 업체인 매지넷이다. 자본금은 54억원으로 시작한다.
조병식 매지링크 대표는 “처음에는 자본금 50억원을 예상했지만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54억원이 됐다”며 “특히 엔젤투자자들의 참여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조 대표에 따르면 오광현 도미노피자 회장과 주원석 미디어윌(벼룩시장 발행) 회장 등이 각각 5억4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투자자의 지분율은 각각 10%다.
매지링크는 주요 임원 영입도 완료했다. 삼성화재를 비롯해 자산운용사에서 경력을 쌓아 온 이기환씨가 부사장을 맡고 LG창업투자(현 LB인베스트먼트)와 네모파트너스에서 근무했던 한승수씨가 전무로 영입됐다. 넥스트창투와 한국기술투자에서 근무한 남성석씨는 이사직을 맡는다. 매지링크는 향후에도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 업계를 중심으로 중량급 인사를 계속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녹색성장 기업 등 테마기업과 기업 M&A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