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6월 03일 15: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산프로젝트가 한류월드 사업을 위해 3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의 토지중도금 반환채권 양도로 신용보강이 이뤄졌던 1차 때와 달리 토지소유권을 신탁사에 이전하는 형태로 PF 구조가 짜여 진다.
3일 금융권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류월드 2구역의 시행사 일산프로젝트는 LIG증권을 주관사로 두고 350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1차 중도금 PF 1750억원의 만기 상환과 2차 토지중도금 마련을 위한 것이다. 발행 시기는 이 달 말로 예상되고 있다.
1차 때와 달리 PF 구조가 달라졌다. 토지중도금 반환채권이 아닌 토지 소유권 이전 등기 청구권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졌다. 채무 불이행시 토지 판매자인 경기도가 토지대금을 신탁사에게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토지는 신탁회사에 맡겨져 대주단의 담보로 제공된다.
주 시공사인 프라임건설의 보증이 불가능하고 토지중도금 양도채권에 대한 법적 논란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법률 자문은 김앤장이다.
한편 광교 파워센터 사업도 같은 구조의 PF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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