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0월 13일 10: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천안비즈니스파크 사업을 위해 120억원을 새로 조달했다. 토지 매입 대금과 금융비용으로 사용된다.
지난 12일 대우건설은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총 57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만기는 7개월이며 HMC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발행금리는 6%대.
570억원중 450억원은 기존 브릿지론을 차환하기 위한 용도다. 지난달 27일 만기 도래했던 750억원(ABCP 500억원+론 250억원)은 이미 차환이 이뤄졌다.
나머지 120억원은 추가 토지 매입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된다. 천안비즈니스파크 사업장은 여전히 지대작업이 진행중인 곳으로 완료되면 천안시가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에 토지와 사업권을 넘기게 된다. 당초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등 일부 건설사들이 자체 사업을 추진하던 것을 2007년 천안시가 도시개발 사업으로 확장시켰다. 대우건설이 건설주관사(CI)다.
PFV인 천안헤르메카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SK건설·두산건설 등 총 15개 건설사가 출자했다. 천안시가 사업 주체로 재무적 투자자는 산업은행과 다올부동산신탁이다.
연면적 312만1503㎡(94만5910평)에 컨벤션센터와 상업·판매 시설 그리고 메인타워인 65층 규모의 호텔과 프라임 오피스·테마상가 등을 짓는 사업이다. 내년 9월 개발계획 승인과 내후년 3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4월 착공 예정이다. 2017년 준공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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