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2년만에 회사채 발행 3년 만기 1000억 발행…재무구조 개선목적
이 기사는 2011년 02월 18일 14: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일모직이 2년 만에 회사채를 발행한다. 조달자금은 차입금 개선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오는 28일 3년 만기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2월 10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이후 2년 만이다.
조달자금은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을 상환, 만기구조를 장기화 하는데 쓰일 전망이다. 오는 3월27일엔 5000만달러 규모의 사모 외화표시채권의 만기가 돌아온다. 유동성장기부채 역시 500억원에 달한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이날 제일모직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5월 신용등급이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됐다.
한기평은 "당분간 투자 부담을 감안하면 큰 폭의 차입 규모 축소여력은 다소 제한적"이라면서도 "영업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우수한 차입금커버리지(CF/차입금) 등을
감안하면 재무부담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말 기준 순차입금은 2749억원으로 2009년 이후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채비율 45.4%, 차입금의존도 7.3% 등 재무안정성도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기평은 "△안정적인 수익성 △우수한 현금창출력 △생산공장 등 유형자산의 우량한
담보가치 △삼성그룹 계열사로서의 높은 대외 인지도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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