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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차 토지 중도금 3490억 2개월 만기 연장 KB투자증권 주관 ABCP 3490억 발행..금리 5%대

이승우 기자공개 2011-03-02 13:13:49

이 기사는 2011년 03월 02일 13: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판교 알파돔시티 3·4차 토지중도금 만기 연장이 이뤄졌다.

지난 11월 3개월 만기 연장을 한차례 했었고 이번에 또 만기가 2개월 연장됐다.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위한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

판교알파돔시티 브릿지론(Bridge Loan) 담당 주관사인 KB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토지중도금 만기 연장과 관련 349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5%대로 발행된 ABCP는 전액 시장에 매각됐다. ABCP 발행으로 마련된 자금은 기존 3차와 4차 중도금(브릿지론) 차환에 사용한다. 당초 3차와 4차 중도금 합계는 4200여억원이지만 그중 746억원은 지난해 11월 만기때 상환됐다.

신용보강은 LH공사의 토지중도금 반환 확약으로 이뤄졌다. ABCP 원리금 상환이 안될 경우 LH공사가 그동안 받은 토지중도금으로 채무 상환에 나서는 구조다. 하지만 지난 3차와 4차 중도금과 관련된 채무 불이행시 LH가 이를 확실히 지키지 않았다는 점에서 신용보강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시행사 알파돔시티와 LH공사 등은 본PF를 위한 사전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남은 토지 중도금과 잔금 지급을 준공 이후로 미루고 4월경 본PF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번에 3개월 만기 연장이 이뤄졌고 이번에는 2개월로 짧아졌지만 이는 본PF에 대한 합의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의미"라며 "그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돔시티는 판교 중심상업지구인 신분당선 판교역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23만 1000㎡)와 상업시설(52만 8000㎡)·업무시설(46만 2000㎡)·호텔(6만 6000㎡)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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