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자산관리, 2600억원으로 증액 발행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1년물 인기 높아···CP금리 상승에 회사채 발행 나선 것
이 기사는 2011년 03월 02일 18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합자산관리가 단기차입금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한다. CP금리가 상승해 자금 조달 장기화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합자산관리는 오는 14일 1년물 1600억원, 1년6개월물 1000억원 총 2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며, 인수사는 KTB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교보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이 선정됐다.
조달한 자금은 만기도래하는 CP 상환자금과 기업은행 NPL 인수 자금 등에 쓸 계획이다.
연합자산관리 관계자는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의 조달 비용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며 "만기가 돌아오는 CP를 회사채로 상환하면 자연스럽게 차입구조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발행금리는 1년물은 국고1년에 66bp, 1년6개월물은 국고1년6개월에 75bp 가산금리가 붙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전거래일 기준 국고 금리를 감안하면 각각 4.08%, 4.33%다.
연합자산관리는 당초 2000억원 규모에 희망 발행금리는 1년물 4.20% 전후, 1년6개월물은 4.40% 전후로 발행을 태핑했었다. 하지만 기관들의 1년물 투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증권사들의 입찰 경쟁이 심했다는 후문이다.
증권사 인수담당자는 "연합자산관리는 기관투자가들이 주로 인수한다"며 "최근 기관투자가들이 단기물에 관심이 높아 1년물 600억원이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발행금리도 희망금리 보다 낮추고 규모도 늘어나 연합자산관리의 이번 회사채 발행은 성공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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