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3월 17일 11: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선주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비엔그룹은 선박용 기자재 사업으로 시작해 소재개발, 서비스 물류, 건설, 레저, 벤처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그룹은 선박부품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비아이피를 중심으로 14개 계열사로 구성돼 있다. 주요 계열사로는 비엔철강, 코스모, 비스코 등이다.
1978년 부일산업(현재 비아이피)이 그룹의 모태다. 이후 1992년 선박기자재를 제조하는 코스모를 설립했다.
최근 비엔그룹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조선기자재 이외의 산업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비엔그룹은 아이스코(2007년), 비엔철강(2008년), BK인베스트먼트(2009년) 등을 연이어 설립하면서 계열사를 늘려 나갔다. 올해엔 도료 회사인 비엔케미칼을 설립했으며, 빠르면 하반기 엔지니어링회사도 계열사에 추가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그룹은 풍력발전, 태양전지, 선박용 저온엔진 및 방오도료개발 등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해외진출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룹은 미국, 싱가폴 등지에 4개의 해외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선 골프장(비아이피컨트리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비엔그룹은 지난 1월 조성제 비엔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수현 상무(36)를 전무로 승진시키며 2세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조 전무는 그룹 전략기획실 비서실장을 맡아 BK인베스트먼트, 전략산업 발굴과 육성 등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 조 회장은 사실상 이번 대선주조 인수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BK인베스트먼트는 2009년 설립 이후 2년만에 벤처투자조합 6호까지 결성했으며, 그 규모는 760억원에 이른다.
비엔그룹은 지난해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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