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사모투자펀드, 리노스 경영권 인수 378억원에 32% 지분 인수
이 기사는 2011년 06월 16일 15: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투자증권의 사모펀드가 코스닥 상장사인 리노스 경영권 지분 32%를 인수하기로 했다.
16일 M&A 업계에 따르면 KTB 사모펀드는 리노스 최대주주인 이원규 회장의 지분 21.85%와 특수관계인 5인의 지분을 포함한 31.91%를 약 378억 원 가량에 사들이기로 합의하고 조만간 이를 공시할 예정이다.
리노스의 시가총액은 15일 종가 기준으로 약 880억 원. 매매 대상인 지분 32%의 시장가치는 280억 원이다. 이를 378억 원에 사들이면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약 37%를 얹어준 셈이다.
KTB증권은 지난해 정책금융공사(KOFC)의 신성장동력 사모펀드 자금을 받아 코에프시(KoFC)-케이티비(KTB) 프론티어챔프 2010의 3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구성했다. 이 펀드를 통해 이번 리노스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다.
KTB증권 PE 측은 오는 7월 말 임시주총을 통해 임원 등의 선임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1대주주 변경에도 불구하고 리노스 창업자이자 2대주주인 노학영 대표이사는 지분변동 없이 계속해서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경영을 총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사업부인 IT부문 및 FnB부문의 본부장 또한 변동이 없어, 경영 공백 없이 기존 경영체제가 지속될 전망이다.
리노스는 1991년 현 노학영 대표이사가 당시 컴텍코리아를 설립하여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2006년 에이피테크놀로지(대표 이원규)와 합병하여 리노스로 거듭났다. 합병 이후 무선통신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IT사업부문과 키플링, 이스트팩 등 캐쥬얼 백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FnB사업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매출 836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을 기록했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