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차세대 백내장 수술 시스템 정부과제로 선정 안과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탄력
이 기사는 2011년 08월 18일 10: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루트로닉은 차세대 백내장 수술기법 ‘초고속 OCT 이미지 연동 전안부 펨토초 레이저 정밀시술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지식경제부의 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과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3년간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98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절개술은 각막 관련 정밀수술에 응용되며 기존 시술법에서는 완벽하게 구현하기 힘들었던 원형전낭절개의 위치, 크기, 모양 등을 완벽하게 컨트롤해 초정밀 백내장 수술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루트로닉은 펨토초 레이저 제어 및 시술시스템을 개발, 초고속 OCT 이미지 연동 레이저시술 시스템 시제품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전안부 치료 영상 모듈을 접목한 영상기반 치료기기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과용 레이저 치료기기의 세계시장 규모는 연평균 11% 성장해 2014년에는 1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백내장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는 전 세계에서 4개 회사에 불과하다.
루트로닉 황해령 대표는 “당사가 2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강스템홀딩스 등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레이저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황반변성 치료 신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에 펨토초 레이저 정밀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도 정부과제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피부용 의료기기 분야에 집중됐던 사업영역을 안과용 의료기기시장으로 확대하는 것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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