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기기 개발 박차 안과시술용 레이저 의료기기 개발 프로젝트...2012년 동물임상 단계 추진
이 기사는 2011년 09월 02일 14: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레이저·광학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루트로닉(대표이사 황해령)이 레이저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노인성 황반변성(AMD) 복합치료법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개발은 국내 최초의 안과시술용 레이저 의료기기 개발 프로젝트다. 향후 국제표준이 될수 있고 원천기술 확보 및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루트로닉의 신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레이저 의료기기 개발 기술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과 영역뿐 아니라 초미세 수술이 요구되는 의료영역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5년간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개발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2012년까지 동물 임상 실험이 가능한 제품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서구 선진국에서 전체 실명질환의 57%를 차지하는 최대의 실명질환이다. 국내의 경우에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가 2004년 5만 7000여명에서 2010년 9만여명으로 60% 증가했다.
현재 황반변성은 주로 약물로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질병의 진행을 억제시키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광범위하게 손상된 부분의 치료는 어려우며 환자의 시력회복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루트로닉은 신기술 개발이 성공하면 망막질환 치료에 레이저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전세계 병원(약 3만개로 추정) 중 최대 20%가 상업화 된후 5년 이내에 사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루트로닉의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고르(Igor Gradov)가 총괄하고 있다. 그는 세계 최초의 라식레이져(Lasik Laser) 개발을 총괄한 인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레이저 의료기기 회사인 루메니스(Lumenis)에서 근무했다.
한편 루트로닉은 이와 더불어 지식경제부의 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과제로 선정된 차세대 백내장 수술기법 ‘초고속 OCT 이미지 연동 전안부 펨토초 레이저 정밀시술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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