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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LSI, 올해 사상 최대실적 전망 매출액 888억, 영업이익 170억...신제품개발·고객다변화가 원인

오동혁 기자공개 2011-10-13 09:58:36

이 기사는 2011년 10월 13일 09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팹리스반도체업체 EMLSI(대표 박성식)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EMLSI는 13일 지난 3분기까지 잠정적으로 집계된 실적은 매출액 678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이라고 밝혔다. 4분기에 매출액 210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이 추가될 예정이라 올해 매출액 888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최대 매출은 2006년 기록한 812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록한 159억원이 가장 많았다.

EMLSI가 최대실적을 달성하게 것은 지난해 출시된 휴대폰용 메모리인 CRAM의 판매 증가 덕분이다. 3분기까지 2억개 가까이 출하된 CRAM은 EMLSI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EMLSI는 반도체를 설계해 주고 받는 로열티 수입이 올해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분기부터 자체 제작한 MCP(Multi Chip Package)제품이 출시되면 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고객 다변화 전략'이 최근 실적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노키아, 스팬션 등 소수의 대형고객에 집중했던 판매 전략에서 벗어나 지난해부터 대만, 중국 등지에서 다수 고객에게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EMLSI는 내년 3분기중에 현재 개발중인 Nor(노아) 플래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아 플래쉬는 CRAM과 함께 주로 중저가 휴대폰에 사용되는 메인메모리 제품이다. 향후 회사의 주력제품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Low-Power DDR 메모리도 준비 중이다. 빠르면 내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DDR은 회사의 CRAM과 함께 휴대폰에 들어가는 RAM계열의 메모리를 수직-계열화하는데 일조하게 된다.

박성식 EMLSI 대표는 "내년에는 중저가폰에서 스마트폰에까지 들어가는 모든 메모리 반도체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며 "올해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며 매출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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