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LSI, 메모리반도체 국방 절충교역 대상 선정 해외 군수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휴대폰 외 수요처 다변화 기회
이 기사는 2011년 10월 18일 13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모리반도체업체인 EMLSI(대표 박성식)는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가 국방 절충교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방 절충교역은 외국으로부터 무기 또는 장비를 구매할 때 계약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 또는 기술 등을 이전받거나 국외로 국산무기, 장비 또는 부품 등을 수출하는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제공받을 것을 조건으로 시행하는 교역을 말한다.
통상 최소 1000만 달러 이상의 외화를 지출하는 경우 이 금액의 30% 이상은 반대급부로 제공받는다. 한국의 최대 무기수입국인 미국의 경우 올해 국방 관련 구매예산만 1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방 절충교역물품으로 선정된 EMLSI의 제품은 저전력을 소모하는 RAM 계열 메모리반도체로, 군용 통신기기나 각종 첨단무기의 기억소자로 쓰이는 핵심 전자부품이다.
EMLSI 관계자는 “통상 절충교역 물품은 군수 관련 완제품으로 한정되는데, 이번에 반도체 관련 부품업체로는 처음으로 대상 물품에 선정돼 거대한 해외 군수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증대효과는 물론 그 동안 휴대폰에 집중됐던 수요처를 다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EMLSI는 올해 2억개 이상의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를 전세계에 판매해 888억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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