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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미래에셋생명·운용, 해외주식형 '빛나는 호흡'[변액보험/해외주식·주식혼합형]수익률 상위 6개 펀드 합작…유형수익률 -1.26%

최필우 기자공개 2020-07-07 09:46:34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3일 14: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이 2020년 상반기 더벨 변액보험 리그테이블 해외주식형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8개를 배출하는 저력을 뽐냈다. 이중 6개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품으로 양사의 호흡이 빛났다.

해외주식혼합형에선 미래에셋생명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사가 전무하다.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에 공을 들이며 해외투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게 빛을 발했다.

◇'해외성장형' 1위…미국 투자상품 '강세'

더벨 변액보험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해외투자 주식형펀드 유형수익률은 -1.26%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부침을 겪은 게 유형수익률에 영향을 미쳤다.

73개 해외주식형 펀드에서 3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43개는 마이너스(-)다. 더벨 변액보험 리그테이블은 순자산 100억원 이상 펀드가 집계 대상이다. 유형수익률에는 100억원 미만 펀드도 포함된다.


수익률 1위는 미래에셋생명의 '해외성장형'이다. 수익률 28.74%를 기록했다. 이 변액펀드는 글로벌 대표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2004년 11월 18일 설정돼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 중 운용 기간이 가장 길다. 누적 수익률 165.87%로 꾸준한 면모를 자랑한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위탁 운용을 맡고 있다.

2위는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IT소프트웨어주식형' 변액펀드가 차지했다. 수익률 27.1%를 기록했다. 이 변액펀드는 IT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2019년 9월 9일 설정돼 운용 기간이 길지 않지만 글로벌 기술주 주가 상승 수혜를 입으면서 누적 수익률 34.02%를 기록했다. 순자산도 지난해말 13억원에서 지난달말 321억원으로 늘었다. 위탁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상위 10개 펀드 위탁운용사 현황을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생명의 변액펀드 6개를 위탁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 자산배분을 강조하면서 펀드 개발과 리밸런싱 측면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합을 맞춰 왔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전략을 발전시킨 끝에 해외주식형 강자로 거듭났다.

'나스닥ETF재간접' 같이 미국에 투자하는 상품도 강세였다. 나스닥ETF재간접은 수익률 14.44%를 기록했다.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 증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폭락장 이후 글로벌 지수 중 가장 빠르게 반등하면서 변액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미쳤다. 상장지수펀드(ETF) 강자 삼성자산운용이 이 변액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변액펀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본토주식형'은 17.1%로 4위, 'A+차이나'는 14.76%로 5위였다. 금 가격 기초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골드투자형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13.19%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 미래에셋생명 '독주'…1~9위 '싹쓸이'

해외주식혼합형은 미래에셋생명의 독무대나 마찬가지였다. 수익률 1~9위를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가 휩쓸었다. 미래에셋생명은 해외주식혼합형 변액펀드를 관리할 역량을 갖춘 유일한 생보사로 꼽힌다. 10위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AIA생명 변액펀드였다.


수익률 1위는 '글로벌컨슈머섹터혼합자산배분형'이다. 이 변액펀드는 수익률 6.17%를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자산배분을 통해 대외 불확실성을 잘 이겨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위탁 운용을 맡고 있다.

2위는 'ETF글로벌MVP60'이다. 수익률 5.76%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펀드 중 6개가 글로벌 MVP 변액펀드 시리즈다. 이 상품은 해외 자산배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상품이다. 글로벌 주식, 채권, 대체투자 자산군에 골고루 투자한다. 그중 주식 비중이 가장 높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주식혼합형에서도 미래에셋생명과 빛나는 호흡을 보여줬다. 미래에셋생명이 배출한 상위 9개 펀드 중 7개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다.

AIA생명의 '글로벌인컴(재간접형)'은 -7.87%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2005년 설정돼 변액보험 리그테이블에 오른 해외주식혼합형 상품 중 운용 기간이 가장 길다. 누적 수익률은 84.54%로 나쁘지 않으나 올 상반기 유일한 마이너스 기록 펀드가 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이 변액펀드는 국내 시장에서 철수를 준비하고 있는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위탁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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