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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interview]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 “3년 이내 IPO 목표”'국내 최초 어라운드뷰 개발' 車 전장 전문가…소비자 관점 자율주행 서비스 지향

양용비 기자공개 2021-03-23 10:53:57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9일 14: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반기 쯤 시리즈B 추가 투자라운드를 진행하고 조만간 IPO(기업공개) 주관사도 선정해 상장 작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3년쯤에는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스프링클라우드의 송영기 대표(사진)는 최근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지속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국내 제조업에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7년 설립된 스프링클라우드는 최근 시리즈A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산업은행과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 카네비컴이 29억원을 투자했다.

투자사들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론칭해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간 자율주행 분야는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이긴 하지만 당장 수익을 내긴 어려운 영역으로 평가받았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자율주행으로 서비스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직접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운영하거나 관련 데이터를 가공해 사업화한다. 자율주행 관련 인프라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자율주행셔틀의 경우 국내 지자체 4곳에서 운영하며 사업화 실증작업에 한창이다.

송 대표는 “지난해 국내 지자체를 상대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지금 당장 민간 시장에 진출하기 보단 B2G 서비스 위주로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창업자인 송 대표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1990년대 입사한 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와 합병한 이후 현대정보기술에서 10여년간 근무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연구교수를 맡아 차세대영상인식기술 등을 연구했다. 2007년 스마트영상인식 솔루션 기업인 이미지넥스트를 창업해 국내 최초로 어라운드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완성차 제조업은 독일과 일본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나 비용과 품질, 배송의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나 데이터 관련 창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2017년 7월 스프링클라우드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설립 이후 자율주행 분야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해 무인 셔틀을 허용 받았다. 자율주행 관련 모빌리티와 서비스를 국내 곳곳에 구축하면서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3년 이내에 국내 약 10곳에 자율주행셔틀을 구축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의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후 5년 내에는 국내에서 1000대, 해외에서 100대의 자율주행셔틀을 운영하겠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송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기술적으로 많은 협력을 하는 해외 기업과 자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면 미국과 유럽, 싱가포르를 가장 먼저 겨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프링클라우드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소비자 관점의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이다.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은 철저하게 생산자 관점이었기 때문이다. 교통 소외지역인 시골마을에 2~3대의 자율주행셔틀을 구축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적용되면 교통 소외지역의 교통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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