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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C캐피탈, 신임 한국대표에 이규철씨 선임 어피너티서 투자 주도…기존 대표는 여기어때 CEO로 이동

한희연 기자공개 2021-05-07 07:00:05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7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럽계 대형 사모투자펀드(PEF) 운용회사인 CVC캐피탈파트너스(CVC캐피탈)가 신임 한국 대표이자 파트너로 이규철씨(사진)를 선임했다. 기존 정명훈 대표는 포트폴리오기업인 여기어때 대표로 자리를 옮겨 CVC캐피탈과의 협업을 지속하게 된다.

7일 CVC캐피탈은 이규철 대표를 신임 한국 대표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CVC캐피탈은 "한국에서 사모펀드 운용, 투자자로서 손꼽히는 리더이며, 한국 대기업과도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를 통해 든든한 관계를 맺어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신임 이 대표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의 대표(파트너)로 재직했다.

이전에는 뉴욕 UBS IB의 M&A그룹 상무, PwC컨설팅의 뉴욕 본사 전략 컨설팅그룹의 수석컨설턴트 등을 역임했다. 예일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이 대표는 어피너티에 8여년간 재직하며 로엔엔터테인먼트, 쓱닷컴(ssg.com)과 락앤락 등의 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로엔 딜의 경우 매각 차익으로만 1조원 이상(6배)을 거둬들이며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이규철 대표의 임명과 더불어 기존 정명훈 대표는 포트폴리오 기업인 여기어때의 대표이사로 이동하게 된다.

CVC캐피탈은 "이규철 대표의 임명으로 한국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투자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여기어때는 정명훈 대표를 수장으로 맞아 CVC캐피탈과 온전히 협력하면서도 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CVC캐피탈은 현재 1619억달러(한화 약 182조원)의 자산과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전세계 23개 사무소를 가진 글로벌 투자회사다. 아시아 지역에서 지난 20년간 활발하게 투자활동을 벌였고, 서울을 포함해 아시아 전역에 8개 사무소를 가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CVC캐피탈은 핵심 소비자 및 서비스 산업내 우량 기업의 경영권 인수, 또는 대주주-경영진과의 파트너쉽 투자에 집중해 왔다. CVC캐피탈 아시아의 가장 최근 펀드인 'CVC 아시아 펀드 V'는 지난해 4월에 45억달러의 하드캡으로 클로징했다.

현재까지 펀드 V는 15억달러 규모(8개 사업)이상의 투자를 집행, 약정했다. CVC캐피탈은 아시아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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