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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벤처투자, 베이스인베 출신 인력 확보…역량 강화 김승현 부장, 투자2본부 배치…플랫폼 산업 투자 기대

이광호 기자공개 2021-06-23 14:06:32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2일 13: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그룹 계열 창업투자회사인 신한벤처투자가 운용인력을 새로 충원했다. 잇따라 인재를 영입하는 가운데 플랫폼 산업에 강점을 지닌 투자심사역을 확보했다. 벤처투자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다.

22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벤처투자는 최근 김승현 부장을 투자2본부에 배치했다. 올해 들어 이원호, 정일영, 박현국 팀장을 채용한 데 이어 추가로 인력을 수혈했다. 최근 합류한 투자심사역 모두 저마다 주력 투자처가 다른 만큼 투자 보폭이 더욱 넓어졌다.

김 부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자회사인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출신이다. 그는 티켓몬스터 창업자인 신현성 티몬 의장과 강준열 전 카카오 최고서비스총괄(CSO·부사장)이 주축이 돼 2019년 3월에 설립한 벤처캐피탈(VC)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설립 멤버다. 그동안 이사로 활동하며 벤처투자 경력을 쌓았다.

특히 플랫폼 산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며 투자 활동을 했다. △모바일 패션 플랫폼 '핏츠' 운영사 포포네 △패션 유통 플랫폼 '피팅스토어' 운영시 패스트앤 △모바일 환전서비스 '트래블월렛' 운영사 모바일퉁 △숙박 정보통신(IT) 전문 기업 '티포트' △3D 인테리어 솔루션 스타트업 '아키드로우' 등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분야의 포트폴리오가 주를 이루고 있다.

활발한 외부 활동도 벌이고 있다. 김 부장은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대외적 활동에 자신의 시간을 할애했다. 현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주최로 매월 마지막 목요일 저녁에 열리는 '디데이(D.DAY)'에서 심사와 멘토링을 맡고 있다. 또 국내 최대 투자금이 걸린 창업경진대회인 '청년기업가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뛰었다. 이 밖에 다양한 스타트업 관련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신한벤처투자는 벤처캐피탈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금융 계열사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엔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신한대체투자운용 등 계열사의 벤처투자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초기기업 육성프로그램 '스퀘어브릿지' 행사에 참석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현재 신한벤처투자의 벤처캐피탈 부문 운용자산(AUM)은 5220억원이다. 지난해 말 1000억 규모 '마켓프론티어(Market-Frontier) 투자조합2호'와 199억원 '신한-네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조합'을 결성하면서 투자 여력이 더욱 커졌다. 특히 소부장 펀드는 신한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된 후 처음으로 펀드명에 '신한'을 넣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여기에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역시 대규모 펀드 조성을 앞두고 있다. 신한벤처투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기업투자 투자제안형 1200억원 초과 분야'의 운용사로 낙점됐다. 올해 3분기 내로 2000억원 규모의 '신한뉴딜투자조합(가칭)'을 결성한다. 역대 최대 블라인드펀드다. VC 부문 AUM은 722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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