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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투스성진, '아에르' 화장품 만든다…D2C 본격화 주주총회 통해 사업목적 추가, 마스크 인지도 활용

이경주 기자공개 2021-08-02 13:19:46

이 기사는 2021년 07월 30일 18: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씨앤투스성진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에 대한 인지도가 코로나19로 크게 높아지면서 B2C사업에 대한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씨앤투스성진은 30일 부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의 건’ 안건을 통과시켰다. △화장품 제조와 판매업 △화장품 도소매업 △위 각호에 대한 무역업과 수출입업 △위 각호에 대한 전자상거래업 등을 추가했다.

씨앤투스성진은 본래 B2B(기업간 거래)가 주력이다. 마스크 원단으로도 쓰이는 MB(멜트브로운, Melt Blown) 필터 제조능력이 핵심 경쟁력이다. 공기청정기용과 자동차에어컨용 MB필터를 대기업 중심으로 납품했는데 코로나19로 전환점을 맞았다.

MB필터 경쟁력을 활용한 B2C용 보건마스크 ‘아에르’가 대박을 친 덕분이다. 매출이 2019년 442억원에서 2020년 1481억원으로 3.5배 늘었는데, 같은 기간 아에르 매출이 17억원에서 897억원으로 폭증한 덕분이다.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씨앤투스성진은 B2C와 더불어 D2C(Direct to Consumer)를 미래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D2C는 떠오르는 온라인 상거래 방식이다. 제조사가 스스로 구축한 온라인몰(자사몰)을 통해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D2C라 불린다.

올 5월 100억원을 출자해 투자법인인 씨앤투스인베스트를 설립하기로 했다. B2C와 D2C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투자를 수행하기 위한 법인이다.

이후 씨앤투스성진은 아에르몰(www.aer.kr)을 만들어 마스크에 국한됐던 아에르 브랜드의 영역을 확장했다. △패션마스크와 △차량용 B2C 필터 △가방 △의류 △신발 △벨트까지 취급하기 시작했다. 이번 화장품 사업추가는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에르는 마스크 덕에 품질력이 좋은 고급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며 “화장품 등 새롭게 선보이는 다른 제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에르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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