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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물러나는 권영수 부회장, 후임자는 누구 구광모 첫 3년 함께하고 11월 LGES 대표 부임, 연말 인사 '주목'

박기수 기자공개 2021-10-26 08:21:16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5일 17: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영수 ㈜LG 부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이사가 되면 ㈜LG의 전문경영인 대표이사는 공석이 된다. 지주사 대표이사는 총수와 함께 호흡을 맞춰 지주사와 그룹 경영 전반을 맡는 핵심 요직으로 꼽힌다. 권 부회장 후 새로운 ㈜LG 부회장직을 맡을 차기 인물에 대해 업계 관심이 쏠린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권영수 ㈜LG 부회장은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올 11월 1일자로 LGES의 대표이사로 부임한다. 현재 권 부회장은 ㈜LG의 부회장과 LG화학의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LG유플러스·LG전자·LG디스플레이에서 기타비상무이사직을 맡고 있다. LGES 대표로 가면서 위 직책들을 모두 내려놓을 전망이다.

권 부회장은 구광모 회장 시대의 첫 3년을 함께한 전문경영인이다. 구광모 회장 취임 직전 고(故) 구본무 회장과 함께 지주사 대표를 맡았던 인물은 하현회 전 부회장이었다. 당시 권영수 부회장은 LG유플러스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가 구광모 회장 취임 후 하현회 전 부회장과 위치를 맞바꿨다.

이후 권 부회장은 LG전자의 ZKW 인수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LG전자-마그나인터내셔널 합작법인 설립, LG화학 물적분할·LX그룹 분할, LG전자 휴대폰 사업 철수 등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분쟁, 현대차·제너럴모터스(GM) 리콜 이슈 등 LG그룹 안팎의 이슈를 그룹 차원에서 관리했다. 이제 막 총수로 데뷔한 구광모 회장의 LG그룹을 안정화하는 데 이바지한 셈이다.


권 부회장이 계열사 대표로 물러나면서 차후 권 부회장의 자리에 어떤 인물이 배치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현재 LG그룹은 권 부회장을 포함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인의 부회장단을 이루고 있다. 이외 권봉석 LG전자 사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사장단을 구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그룹 연말 인사 때 권 부회장의 후임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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