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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그룹 계열, 중견·중소기업 ESG평가 속도낸다 '나이스디앤비·나이스평가정보' 상반기 합류, 대기업 협력사 진단 평가

이지혜 기자공개 2021-12-02 07:44:19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9일 08: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이스그룹의 신용조회사들이 ESG평가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이스디앤비와 나이스평가정보가 중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평가를 진행한다. ESG평가는 그동안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올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모든 생산체계에 ESG경영을 적용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진 영향이다.

신용조회업계에 따르면 나이스디앤비와 나이스평가정보가 올 상반기 ESG평가사업을 개시했다. 대상은 주로 중견, 중소기업 등 대기업의 협력사다.

ESG평가는 수년 동안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서스틴베스트, 지속가능발전소, 한국ESG연구소(구 대신경제연구소) 등이 평가를 주도해왔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대기업 협력사에 대한 ESG평가 수요가 부쩍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협력사까지 ESG경영을 수행해야 모든 밸류체인에 ESG가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며 “이미 글로벌 대기업들은 협력사에 ESG경영을 준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스디앤비 ESG평가 등급
나이스디앤비와 나이스평가정보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요청을 받아 이들 협력사의 ESG경영을 평가하는 식이다. 필요하다면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ESG경영 관련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나이스디앤비의 대표적 고객사는 한라와 경상남도다. 건설안전에 특화한 ESG평가모델을 개발해 협력사를 진단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국생산성본부와 ESG평가지표를 개발해 경상남도 주요기업의 ESG대응수준을 진단한다.

나이스디앤비는 진단결과를 모두 7개 등급으로 제시한다. ESG레이팅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레이팅을 A+, A, B+,B0, B-, C, D 등으로 보여준다.

나이스평가정보도 비슷하다. 2021년 4월 ESG평가 온라인서비스를 개시했다. 웹사이트를 통해 기업이 직접 자체 진단을 진행한 뒤 증빙서류를 나이스평가정보에 제출해 전문가 검증을 받는 형태다. 환경(S), 인권과 노동(S), 윤리와 지배구조(G), 제품과 서비스 책임 등 4개 측면에 대해 28개의 세부주제를 ESG이슈로 정의하고 평가한다.

나이스평가정보는 미국의 SASB(지속가능성회계원회) 공식 라이선스 기관이다. SASB는 미국거래소 산하의 기관으로 국제 ESG성과와 회계기준을 제정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됐다. ESG정보공개, ESG조사를 위한 산업구분시스템과 산업별 이슈 표준 등을 제공한다.

나이스평가정보도 공공기관, 대기업과 주로 계약을 맺었다. 벤처기업협회, 한국콜마 등이 고객사다. 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에 특화한 ESG평가지표를 공동개발해 우수 벤처기업을 선정한다. 한국콜마는 나이스평가정보와 손잡고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C) 기업 최초로 협력사의 ESG경영을 진단하기로 했다.

나이스평가정보 관계자는 “기업신용평가 전문회사로서 중소, 중견, 대기업 등 다양한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와 기술신용평가 수행 노하우가 있다”며 “풍부한 평가경험이 차별화 지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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